내달 'AI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 회의…주한외교단에 준비상황 설명

외교부는 1일 오후 주한외교단 90여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준비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일 오후 주한외교단 90여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준비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주한외교단 90여개국을 대상으로 '2024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이하 REAIM 고위급회의)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REAIM 고위급회의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개발·배치·이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국제 회의체다.

이원익 2024 REAIM 고위급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AI 군사 분야의 모든 양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로서, 책임 있는 이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우리나라는 올해 제2차 고위급회의 주최를 통해 군사 분야 AI의 책임 있는 이용 관련 원칙 및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제2차 회의는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우리나라,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