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특전사 귀성부대 해상침투훈련…"안되면 되게하라!'
특전부대 150명과 장비 20여종 투입
-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육군 특전사 귀성부대가 해상 특수작전능력 배양을 위한 고강도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가 지난 7월 22일부터 2주간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해상침투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특전대원들의 적지 해상침투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전시 해상은밀침투능력 및 침투장비 운용능력 검증을 중점으로 특전부대 150여 명과 고무보트 등 장비 20여 종이 투입됐다.
특전대원 뿐만 아니라 지역방위사단인 32사단 해안경계부대와 연계하에 상호 간 대항군 역할을 수행하는 ‘적이 있는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훈련의 성과를 배가했다.
귀성부대 특전대원들은 본격적인 침투훈련에 앞서, 30도를 넘는 폭염과 내리쬐는 햇볕 속에서 PT체조와 오리발차기, 5km 해안 달리기 등으로 전투체력을 끌어올렸으며, 여기에 팀별로 호흡을 맞추어 맨몸 수영, 스노쿨 수영을 실시한 후, 수상·수중에서의 단계별 해상침투훈련 절차를 숙달했다.
특전대원들은 고속 고무보트를 이용해 파도를 뚫고 목표를 향해 기동, 효과적인 작전수행을 위해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했다.
선발대인 해상척후조 요원들이 해안으로 침투한 후 진입 예정지역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곧바로 원해에서 대기 중이던 본대가 해상척후조의 유도에 따라 신속히 작전지역에 접안 후 목표지점을 성공적으로 탈환하면서 훈련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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