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중앙회, '다섯쌍둥이 출산' 장교 부부에 양육격려금

진철훈 ROTC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김재완 상임이사(오른쪽)가 김진수·서혜정 부부, 다섯 쌍둥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OTC중앙회 제공)
진철훈 ROTC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김재완 상임이사(오른쪽)가 김진수·서혜정 부부, 다섯 쌍둥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OTC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대한민국ROTC중앙회와 ROTC장학재단은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김진수(52기·영남대) 대위와 서혜정(52기·영남대) 소령 부부에게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양육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ROTC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격려금 전달식에는 ROTC 동문인 김진수·서혜정 부부와 다섯쌍둥이(김소현·수현·서현·이현·재민)가 참석했다.

임신 28주 만에 태어나 몸무게가 각각 1㎏ 남짓, 모두 합쳐서 4.9㎏에 불과했던 오둥이들은 38개월이 지나 각각 13㎏이 넘는 건강한 아이로 성장했다. 이들은 ROTC중앙회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철훈 ROTC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섯쌍둥이는 전례 없는 초저출생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또 다른 의미로 나라를 지키는 애국자"라며 격려했다.

진 이사장은 이어 "국민 오둥이로 자라나 미래의 ROTC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ROTC에 지원하면 꼭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