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방연구원장에 김정수 전 특전사령관 유력…내주 취임 전망

김정수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국방부 제공) 2018.11.22/뉴스1
김정수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국방부 제공) 2018.11.22/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 산하 싱크탱크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새 원장으로 예비역 육군 중장인 김정수 전 특수전사령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KIDA 새 원장 복수의 후보 중 김 전 사령관이 가장 유력하다. 새 원장은 오는 24일 KIDA 이사회 의결과 국방부 장관의 재가를 거쳐 이르면 25일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 전 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43기)를 졸업한 뒤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 육군 정보작전참모부장, 육군 제22사단 사단장, 육군 특전사령관, 육군사관학교장 등을 지냈다.

KIDA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넘게 원장직이 공석 상태였다. 김윤태 전 원장은 지난 2월 7일 임기가 끝났다.

앞서 김태우 한국군사문제연구원(KIMA) 핵안보연구실장, 김황록 전 국방정보본부장(육사 40기), 배달형 전 KIDA 부원장(육사 40기)이 KIDA 새 원장 후보로 압축되기도 했으나, 적임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