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참모부 '작전' 분야에 한국군 장성 파견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주한유엔군사령부 작전 참모부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군 장성이 파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군에 따르면 유엔사 참모부는 작전, 인사, 기획, 민군작전, 정보참모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작전 참모부는 유사 시 증원과 탄약·물자 지원에 관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한국군 장성은 작전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관급 장교 등 10여 명도 함께 유엔사 참모부에 파견된다고 한다.

유엔사는 한국전쟁(6·25전쟁) 후 70여 년간 한반도 전쟁억제와 평화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유엔사와 미래지향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 안정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유엔사 참모부에 한국군의 참여 방안을 유엔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