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괴산호국원 2배 확충…제2묘역 내일 준공식
2만 3000여 기 늘려 총 4만 7000여 기 안장 가능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국가보훈부 국립괴산호국원이 봉안시설 제2묘역 확충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
보훈부는 12일 오전 10시께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호국원 제2묘역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개원한 국립괴산호국원 제1묘역은 그간 전체 2만 3700여 기 중 2만 1300여 기가 안장돼 6월 말 기준 안장 여력이 2400여 기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괴산호국원의 안장 능력 확충을 위해 지난 2022년 4월 제2묘역 조성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은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약 2만 3000여 기 규모의 봉안시설로 조성했는데, 제2묘역 완공으로 국립괴산호국원은 총 4만 7000여 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게 됐다.
강정애 장관은 "충청도를 비롯한 중부권 국가유공자분들의 안식처가 될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국립괴산호국원이 안장 공간을 넘어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교육 공간이자 유족과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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