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여권 발급 비용 인하…재발급은 민간 앱에서도 신청 가능

[하반기 달라지는 것] 여권 발급때 국제교류기여금 인하

여권 발급 비용 인하 안내문./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오는 7월부터 여권 발급 비용이 인하된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24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국제교류기여금 인하에 따라 여권 발급비용이 낮아진다.

전자 여권 복수여권의 경우 국제교류 기여금이 5년 초과 10년 인하 기준 현행 1만 5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인하되고 5년짜리 복수 여권은 기존 1만 2000원에서 9000원으로 낮아진다.

비전자 여권 신청 시 부과됐던 국제교류 기여금 5000원은 사라지며 2000원을 부과했던 기타 여행증명서 발급에 대한 국제교류 기여금 역시 없어진다.

하반기부터는 민간 앱에서도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진다.

그간 지자체 여권민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정부24'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여권 재발급 신청이 국민은행 모바일앱 'KB스타뱅킹'에서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외교부는 국정과제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개방한다.

이에 따라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적이 있는 18세 이상 우리국민은 국민은행 앱을 통해서도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고 원하는 시·군·구청 여권민원실에서 여권을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 앱의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는 국민은행 계좌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여권 발급 수수료 외에 추가적인 부가 수수료는 없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