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제28회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 개최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현충일인 다음 달 6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내가 그리는 나라사랑,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제28회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그림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번 그림대회엔 전국 유치원생,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 또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보고 느낀 점과 기억에 남는 일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도화지는 현장에서 배부되며, 그림 도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00여 작품을 선정, 국방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국가보훈부장관상, 전쟁기념사업회장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시상식과 입상작품 전시회는 올 하반기에 열린다.

이날 전쟁기념관엔 그림대회와 함께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육군 1군단의 태권도 시범과 해병대 군악·의장 행사도 만날 볼 수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현충일에 전쟁기념관에 와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현충일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