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수제품 군에 신속 도입…국방부, '우수 사용품 시범사용 설명회'

29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국방부가 개최한 '2024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에서 업체 관계자가 '자기주도 학습형 인공지능 VR심폐소생술 교육 솔루션' 제품을 설명회에 참여한 군 수요자들에게 시연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29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국방부가 개최한 '2024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에서 업체 관계자가 '자기주도 학습형 인공지능 VR심폐소생술 교육 솔루션' 제품을 설명회에 참여한 군 수요자들에게 시연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 자원관리실은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2024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수 사용품 시범사용은 민간의 우수 제품을 군에서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상용품을 소량으로 구매해 사용한 후 우수 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민간 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하는 제도다.

이번 제품설명회에는 민군 전문가의 평가를 통과한 146개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각 군 수요자들은 제품을 관람·체험하며 군의 시범사용 필요성을 검토한다.

제품설명회 기간에는 군과 기업의 1대1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군은 관심이 있는 제품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를 얻고, 기업은 군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이날은 '국방 분야 혁신조달제도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방부와 각 군, 공공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조달연구원의 업무 관계자들이 모여 각 군의 혁신조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민간이 앞서 나가는 신기술 분야를 국방 분야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를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