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4년 반 만에 만난 한일중 정상…"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포함
리창 총리와 8개월 만 만남…경제 협력 강화 논의
기시다와 올해 첫 회담…"셔틀외교 연장선"
-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에서 이틀간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첫날 일정에 돌입한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다.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회담을 한 지 8개월 만이다.
중국은 통상 한중일 정상회의에 총리가 참석해 왔다.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이날 회담에서는 경제통상 협력 확대와 중국 내 우호적 투자 환경 조성, 공급망 협력 등 경제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내년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인 점을 감안할 때 FTA 개선에 관한 언급이 회담에서 나올 수도 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만 해도 셔틀 외교를 포함해 주요 다자회의 등을 계기로 7차례 만날 정도로 가까운 사이를 이어 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두고 "한일 셔틀외교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다"고 했다.
회담에서는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관한 협력이 논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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