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수류탄 사고 사망' 훈련병 조문…"소대장 쾌유 빈다"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수류탄 폭발 사고로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신 장관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족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라며 "청춘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청년의 죽음에 너무나 안타깝고 애통한 심정"이라고 적었다.
신 장관은 이어 "전우를 잃은 32사단 장병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아울러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훈련소대장의 쾌유를 빌며,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훈련소대장 치료에 여념이 없는 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숨진 훈련병의 모친은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같이 훈련받았던 어린 훈련병들이 부디 트라우마 없이 자대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마지막까지 잘 보내겠다. 깊은 애도에 감사드린다"라고 썼다.
앞서 지난 21일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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