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경제 중심축 美, 공급망 안정 핵심 中과 지속 소통"

제5차 경제안보 외교포럼'…"소다자 차원 협력도 적극 추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5차 경제안보 외교포럼 ‘경제안보 시대의 민관 협력’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0일 미국을 '외교·경제의 중심축'으로 중국은 '최대 교역국이자 글로벌 공급망 안정의 핵심'으로 표현하며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계속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와 한국국제정치학회가 공동 개최한 '제5차 경제안보 외교포럼' 환영사에서 '안보 따로 경제 따로' 외교가 더 이상 불가능한 대외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또한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한·미·인도 핵심신흥기술대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소다자 차원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사안과 관련해선 "경제·안보·기술 융합 문제의 정점에 있다"라며 관련해 국제규범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21일부터 영국과 공동주최로 AI 정상회의를 9월엔 네덜란드와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외교부는 경제안보 외교정책 관련 민관 소통 강화를 위해 경제안보외교포럼을 반기별로 개최 중이다.

'경제안보 시대의 민관협력'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경제단체, 기업, 학계, 전문가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