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타격 나선 이스라엘…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이스파한 일대 한국인 1명 체류…"안전 확인"

19일 알아크사 모스크 등 예루살렘 구시가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올리브산 정상에 게양된 이스라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밤사이 이란 핵시설의 중심 이스파한 등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가했으며 이에따라 긴장과 경계 속에 새 날을 맞고있다. 2024.04.19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감행한 가운데 정부는 19일 오후 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접수되거나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라고 밝혔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새벽 미사일로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 이란 언론들은 이날 이스파한 주 중부 공항에서 폭발음이 울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파한 주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심지인 나탄즈 핵시설 등 다수의 핵시설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파한 일대에 우리 국민 1명이 체류 중이며, 현재 안전이 확인된 상황이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했고, 이에 이란은 지난 13일 무인기와 미사일 등 300기 이상의 무기로 보복에 나선 바 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