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주간' 지역별 창설 기념 행사…놀이공원 등 할인 혜택

제56주년 예비군 주간, 기념식·모범예비군 초청행사 등 진행

(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달 1~7일 예비군 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이 열린다. 또 4월 한 달 동안 일부 놀이공원, 문화·여행 시설을 이용하는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부터 우리의 지역과 나라를 스스로의 힘으로 지키기 위해 1968년 4월 1일 향토예비군이 창설됐다. 이후 200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4월 첫째 금요일이 예비군의 날로 지정됐다.

이번 예비군 주간에도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이 전국 광역자치단체(17개 특별·광역시/도)중심으로, 지자체장 주관, 해당지역 부대장 협조로 시행된다.

2024년 모범예비군 초청행사는 이달 3~7일 예비전력 발전에 기여한 모범예비군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포상 수여와 격려 오찬, 제주 안보견학 및 문화탐방 등을 통해 모범예비군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행사와 포상 규모가 커졌다.

모범예비군 초청행사 인원은 8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났고, 포상 대상은 부대 및 개인, 감사장 등을 포함해 300점에서 345점으로, 문화혜택 기간은 1주에서 4주로 각각 확대됐다.

4월 한 달 동안 이뤄질 문화혜택은 국방부와 사전 제휴한 놀이공원, 문화·여행 등 7개 분야 71개 시설에서 1~8년차의 모든 예비군이 누릴 수 있다. 입장료 또는 이용료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국방부는 "이번 제56주년 예비군 주간에 실시되는 다양한 기념 행사와 할인 혜택들을 통해 국민 모두가 국가에 헌신과 봉사하는 예비군에게 감사하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