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경보 체계 성능 개량한다…'안정적 방공작전' 환경 조성

방사청, 위성전군방공경보체계 경미한 성능개량사업 추진

<자료사진> 2024.3.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위성을 통해 북한의 항공기나 탄도미사일 등 각종 공중위협과 관련된 방공경보를 실시간으로 전군에 전파하는 방공경보 체계의 성능 개량이 추진된다.

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선 '위성전군방공경보체계 경미한 성능개량사업'에 관한 업체 대상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 사업을 통해선 지난 2015년 도입된 위성 전군방공경보체계 가운데 노후화된 장비의 교체와 운영체계(OS) 전환, 경보전파 기능 개선 등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이 체계를 구현하는 노트북을 교체하고, 윈도우7 등 오래된 OS를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작전운용성능(ROC)에 큰 변화는 없다고 한다.

이 사업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약 44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리 군 방공작전의 기본이 되는 방공경보는 북한의 항공기나 탄도미사일 등 공중위협의 항정적보 등을 레이더 등 우리 군의 탐지자산으로 획득해 전군에 실시간 전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공경보 체계의 성능이 개량되면 우리 군이 보다 안정적으로 방공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