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 서울휘경초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나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9일 서울휘경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9일 서울휘경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나서 초등학생들에게 외교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29일 서울휘경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1학년 학생들과 돌봄교실 2학년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세계 주요 국가를 소개하고, 세계와 교류·협력하는 우리나라의 높은 위상을 설명했다. 또한 조 장관은 '우리 여행 갈까'를 주제로 체험 수험을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함께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지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기존 초등학교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하고 개선한 단일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교육부, 외교협회 등과 공동으로 외교부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현직 외교관들이 재능을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해 나감으로써 늘봄학교의 조기 안착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