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ROTC 후보생 만난 국방차관 "최상의 여군 복무환경 노력"

김선호 차관, 숙명여대·이화여대·성신여대 후보생들과 간담회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학군단에서 서울권역 여자대학 후보생들과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ROTC 모집 홍보 부스를 방문에 학생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3.14/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4일 오후 숙명여자대학교 학군단을 방문해 서울권역 여자대학 학군단장 및 대표 후보생들과 여대 학군장교(ROTC) 안정적 획득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 차관의 이날 방문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학군장교 후보생 모집 홍보와 연계해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학군단장 및 대표 후보생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권역 여대 중에 숙명여대, 이화여대, 성신여대에는 육군 학군단이 있으며, 숙명여대는 공군 학군단도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는 여군 복무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정책 설명 후 후보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순으로 실시됐으며, 현역 복무 중인 여군 장교도 함께 자리해 후보생들에게 장교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차관은 "학군사관 후보생이 후보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후보생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단기복무장려금 인상, 학군생활지원금 인상 및 지급방법 개선, 해외연수 확대 등 여러 가지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차관은 △2027년까지 여군 비율 약 15%로 점진적 확대 및 장기복무 비율 안정적 유지 △여군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 보장 △일·가정 양립 지원 등 군 당국이 현재 추진 중인 정책 등을 소개하며 "여군이 최상의 복무환경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여군을 포함한 초급간부들이 자긍심을 갖고 군 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