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경제·외교 현장 행보' 재시동…중견기업계와 첫 소통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회장과 면담…'재외공관 지원' 약속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2일 외교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견 기업계를 방문해 '경제·외교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회장과 만나 안보·융복합시대의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67개 재외공관을 수출·수주의 전진기지로 삼아 현지 정보를 적시 파악·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한 "해외시장에 진출코자 하는 우리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우리 재외공관이 되도록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기업 측에도 애로사항의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해 수시로 재외공관과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선도 기업군"이라며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 등 해외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재외공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개별기업 차원의 대처가 어려운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재외공관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희망했다.
조 장관은 지난 1월 취임 후 첫 행보로 '2024 혁신벤처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으며, 이후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무역협회를 연이어 찾으며 '경제 챙기기' 행보를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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