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방산업체 대금 신속 지급…예산 5000억 조기집행

방사청 "민생경제 활성화, 업체들 자금난 해소에 도움 되길"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방위사업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경제 활성화와 방산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조기집행해 선금, 착·중도금 등 대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5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대금 청구가 접수되고 있다.

방사청은 자금을 조기 확보·배정해 납품대금은 기존 5일에서 2일, 선금 및 착·중도금 등은 기존 14일에서 3일로 지출심사와 대금지출 기간을 단축했다.

이영섭 방사청 운영지원과장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으로 대금을 청구한 경우 신청 대금이 모두 설 명절 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며 "결제대금 조기지급 집중을 통해 민생경제가 활성화되고 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