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육군학생군사학교 방문…ROTC 지원율 제고 논의
"초급간부 인력 획득이 국가 안보 직결…관계부처와 협의"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6일 오후 충북 괴산 소재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해 학군장교(ROTC) 지원율 제고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동계 입영훈련 중인 학군사관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육군학생군사학교장과 국방부 인력·교육훈련정책과장, 각 군 인사참모부장 등을 상대로 ROTC 지원율 제고를 위해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올해 ROTC 후보생 선발 시 지급하는 단기복무장려금을 1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원 인상했다. 또한 후보생의 교내 생활 중 지급되는 학군생활지원금을 월 8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하고, 지급 기간도 연간 8개월에서 10개월로 늘렸다.
국방부는 더 많은 인재가 ROTC를 선택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군단 설치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이날 간담회 이후 훈련장에서 ROTC 후보생들을 만나 "국가와 미래를 위한 멋진 장교가 되기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방부는 "초급간부 인력 획득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절박한 인식 하에 인력 획득과 관련된 추진과제 모두가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내실 있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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