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차관보 취임 후 첫 방일…한일중 협력 등 상호 관심사 논의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26일 일본을 방문해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양국간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와 후나코시 외무심의관은 이날 면담에서 올해 한일관계 발전을 되돌아보고 내년에도 한일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양측은 한국, 일본, 중국 3국간 협력 등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에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한일중 3국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외교장관회의에서 ‘상호 편리한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정 차관보는 후나코시 외무심의관과의 면담에 앞서 오카노 마사타카(岡野 正敬) 외무사무차관을 예방했다. 27일엔 이치카와 게이이치(市川 恵一) 내각관방 부장관보(국가안전보장국 차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또한 가와무라 다케오(河村 健夫) 일한친선협회중앙회 회장과도 면담을 가졌으며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曽根 弘文) 일한협력위원회 회장대행과 다케다 료타(武田 良太)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도 이번 방일 계기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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