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 작전' 유공자들에 정부 포상 및 국방장관 표창 수여
신원식 "국민 생명 보호 약속 지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지난 4월 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충돌이 발생했을 당시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을 국내로 안전하게 철수시킨 '프라미스 작전' 참가 유공자들이 19일 정부 포상과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장관은 이날 오후 청사에서 장관 표창 대상자 총 30명 중 각 군 및 기관별 대표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프라미스 작전'은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우리 군 최초로 육해공군 전력을 모두 투입한 작전이다. 당시 작전엔 공군 수송기 C-130J·KC-330을 비롯해 해군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청해부대), 육군 제707특수임무단 및 공군 공정통제사(CCT) 등이 투입됐다.
특히 이 작전 과정에선 국방부뿐만 아니라 외교부 등 관계부처 간에도 긴밀한 협업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군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외교부 당국자에게도 국방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프라미스 작전 유공으로 정부 포상을 받은 국방부 관계자는 총 12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보국훈장 삼일장은 안효삼 공군 대령이 받았다.
안 대령은 작전 당시 임무통제관으로서 C-130J 수송기를 타고 현장에 투입돼 작전수행 여건 조성부터 교민 철수까지 전 과정을 지휘했다.
이와 관련 신 장관은 이날 포상 수여식에서 "우리 정부 및 군 구성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 단 1명의 사상자도 없는 완벽한 작전이 이뤄졌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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