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나눔재단, 상이 국가유공자 위해 로봇 의수·의족 전달
오늘 포스코센터서 전달식… 올해 총 50명에 첨단보철구 지원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상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로봇 의수·의족, 다기능 휠체어 등 첨단보철구 전달 행사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포스코 1% 나눔재단'은 한국전쟁(6·25전쟁) 70주년이던 지난 2020년부터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에게 3년간 첨단보철구를 지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에 2020년 첫 해엔 26명, 2021년엔 32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철구가 지원됐고, 작년엔 국가유공자 30명, 현역 군인 2명, 소방공무원 16명이 보철구를 받았다.
재단은 올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한다'는 사업의 의미 등을 고려해 협약 기간을 2년간 연장하고, 국가유공자 27명을 비롯해 현역 군인 1명, 소방공무원 22명 등 총 50명에게 첨단보철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이 이번에 지원하는 로봇 의족은 보행뿐만 아니라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고 방수 기능도 포함돼 있다고 보훈부가 전했다. 또 로봇 의수는 손가락 5개가 독립적으로 구동되고 엄지손가락이 회전이 가능해 등 좀 더 민첩하고 정교한 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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