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용사와 향군 50년 우정의 역사' 백서 발간
향군 "미래세대에 선배들의 결단과 희생·노력 전할 수 있길"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가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제73주년 및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용사들과 교류활동 등을 담은 '유엔 한국전 참전용사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의 50년 우정의 역사' 백서를 발간했다.
25일 향군에 따르면 이 백서는 440쪽 분량으로 한글본과 영문본 등 2개 종류로 만들었다. 이 백서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유엔 참전국 관련 단체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신상태 향군 회장은 백서 발간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더 이상 국제 한국전 참전 향군 연맹의 활동을 계속해가기 어렵게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엔참전용사와 향군이 지난 50년간 만들어 온 우정의 역사를 돌아보고 이를 후세에 전하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번 백서가 "우리 미래세대에게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선배들의 결단과 피눈물 나는 희생·노력, 그 위에서 피어난 따뜻한 우정,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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