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옌'.. 필리핀 교민 피해 아직 없어
- 조영빈 기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지난 8일 태풍 '하이옌'을 피해 대피 중인 필리핀 주민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하이옌의 최고풍속이 사상 최고인 시속 379㎞에 이른다고 밝혔다.© Reuters=News1 이준규 기자
</figure>필리핀을 강타한 대형 태풍 '하이옌(Haiyan)'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보고된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피해 파악 정도가 아직 초기상황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교민들이 대부분 안전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동남아 지역 태풍에 의한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대체로 크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에는 우리 교민 약 1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앞서 이날 필리핀 현지 언론과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100명 이상이 숨지고 일부 지역이 고립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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