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비빔밥'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6일 밤 경기도 고양킨텍스에서 열린 생방송 2012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2.11.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figure>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는 26일 가장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비빔밥'을 꼽았다.

박 후보는 이날 밤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단독 TV토론 '국민면접 박근혜'에 출연,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비빔밥을 만들 땐)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며 "각기 다양한 재료가 고추장, 참기름과 섞이면서 다른 음식이 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우리도 각자 개성이 다르고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같이 융합해 하나가 될 때 시너지가 나고 새롭게 발전,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치입문 계기에 대한 질문엔 "우리나라가 (1997년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가)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는가' (하고 생각했다). 당시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고 길거리에 나앉게 되고, 노숙자가 되고, 기업이 도산하고 하는 사태를 보면서 나라가 다시 반석 위에 올라서는데 내가 일조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자책할 것 같아 용기를 내서 정치에 입문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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