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환영"

이상일 "민주, '막말 논란' 이종걸·김광진 징계 협조하라"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글날의 공휴일 재지정을 계기로 우리 정치권도 보다 바른 말, 고운 말, 품격 있는 말을 쓰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령안은 다음달 18일까지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품격 있는 언어 사용으로 국민의 빈축을 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앞서 박근혜 대통령후보를 '그년'으로 지칭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물의를 빚었던 민주통합당의 이종걸 최고위원, 그리고 지난달 19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 당시 6·25전쟁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로 지칭해 논란이 됐던 같은 당 김광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 "국회 윤리특위에서 두 의원 징계를 계속 방해해온 민주당은 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뜻을 되새겨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