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계 은퇴선언 "30년 공직생활 마감"(1보)

4·11 총선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11일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br>홍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13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전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합니다.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 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습니다"라고 밝혔다.<br>그는 "그간 저를 지지해주신 동대문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동대문구민 여러분!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11년동안 홍준표에게 보내주신 성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동대문을에서만 내리 4선을 하고 당 대표까지 지냈으나 이날 오후 6시 KBS·MBC·SBS 등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후보는 42.6%로 55.6%를 얻은 민병두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크게 뒤져 낙선이 유력시된다.

chach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