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투표', 열흘 사이 1.2%p 증가<선관위 유권자 의식조사>

총선 관심도는 약 열흘 전(3월19~20일) 실시한 1차 유권자의식조사(65.6%) 때에 비해 4.0%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의 총선 관심도가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관심도 69.6%는 선관위가 유권자의식조사를 시작한 17대 총선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7대 총선의 관심도는 64.7%, 18대 총선은 58.9%였다.

투표참여의향을 묻는 질문에 '꼭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58.1%로 1차 조사(56.9%)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35.9%, 30대가 49.4%, 40대가 57.0%, 50대가 66.7%, 60대 이상이 80.6%였다.

투표를 하겠다는 사람을 대상으로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는지 물은 결과 '결정했다'는 응답이 45.9%,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3.0%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정책·공약(38.1%), 인물·능력(24.8%), 소속정당(16.5%), 주위평가(7.3%), 정치경력(4.9%)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3일까지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21.6%, 표본오차는 95%신뢰구간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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