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외연 확장' 방안 모색 위해 전략기획특위 신설

위원장에 조정훈…세대·직군 등 중심 확장 전략 모색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이 9일 전략기획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전략기획특위는 계엄·탄핵 정국 속에서 당의 활로를 찾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외연 확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략기획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특위 위원장은 조정훈 의원이 선임됐고 위원으로는 박준태·조지연·최수진 의원과 조광한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윤용근 성남시 중원구 당협위원장, 김일호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상황에 따라 특위 위원을 보강할 수 있다고 한다.

특위는 세대, 직군 등을 중심으로 확장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엄중하고 중요한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어떤 방향을 잡고 나가야 할 것인지를 비롯해 활동 방향에 대한 중지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승 중인 지지율을 분석하고 이를 지속하기 위한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민생경제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내정자와도 활발한 소통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구성이 마무리된 특위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