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이번주 대통령실 현안질의…野, '계엄·영장 저항' 총공세

정진석 비서실장·신원식 안보실장·박종준 경호처장 등 증인 채택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왼쪽)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31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국회는 이번 주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불응 등을 두고 총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를 상대로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앞서 운영위는 현안 질의에 출석할 증인으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22명을 야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당초 운영위는 지난달 19일 정 비서실장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대통령실과 여당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30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30일 현안 질의는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수습 등을 이유로 열지 못하면서 오는 8일로 재차 연기됐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