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타까운 참사, 무엇보다 수습이 중요…정부에 적극 협력"

(서울·무안=뉴스1) 구교운 한병찬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 "중앙정부, 전남도, 광주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사고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많은 분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자의 빠른 치유를 기대한다.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공항을 가득 메운 유족들의 통곡 속에서 국민 모두가 함께 울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도 중요하겠지만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수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은 대책위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대책위가 현장에 머물며 피해자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주철현 대책위원장 등 당 대책위원들이 검은색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참석했다.

이 대표는 전날 무안공항을 찾아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법률 지원 등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