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尹 신속 파면' 공감…본인도 신속 판결 요구해야"

"다가오는 대선 방탄 위한 수싸움 안 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본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께서도 윤석열과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헌법재판소의 신속 탄핵 심사와 본인의 선거법 재판의 신속 판결을 같이 외쳐주시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누군가가 방탄을 위해 수싸움 하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말대로 공직선거법 재판의 강행규정을 지켜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가적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파면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측의 어떠한 전술에도 응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파면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 그것만이 국가의 혼란을 최소화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진상규명을 위해 신속한 특검의 출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