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與 원내대표 "尹 대통령 탄핵안 표결 참여하자" 제안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여권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표결에 참석, 당당하게 하자. 이것이 국민에 대한 떳떳한 태도"라고 말했다고 한다.

권 원내대표는 또 "개인적으로 전 표결 참석을 제안한다"고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첫 번째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는 불참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는 부결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의 탄핵 찬성 입장에도 불구, 현재 탄핵안 부결 당론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총에서 탄핵안에 대한 당론 여부를 최종적으로 논의, 결론을 낼 예정이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두 번째 윤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 표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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