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15 예산 증액…혁신성장펀드는 감액

6개 기관 2025년도 예산안 의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19일 최저신용자가 최소한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편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햇살론15에 대한 예산을 550억 원 증액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6개 소관 기관의 '2025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금융위원회 소관 세출 예산안은 산업은행 출자 혁신성장펀드 사업 예산 238억 원을 감액하는 등 4개 세부 사업에 대해 570억 7000만 원을 감액했다.

저소득 저신용자 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의 햇살론15 사업 예산은 550억 원 증액하는 등 6개 세부 사업에 대해 984억 8500만 원을 증액했으며 부대 의견을 채택했다.

국가보훈부의 경우 보상금 사업 예산 179억 4000만 원과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 예산 10억 5000만 원을 감액하는 등 12개 사업에 대해 350억 3074만 원을 감액했다. 보훈병원 진료 사업 예산 653억 원 증액을 포함해 19개 사업에 대해 부대 의견을 달아 1182억 300만 원을 증액했다.

이 밖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소위원회로 회부해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안은 국채 대상에 원화로 표시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추가해 외국 평채가 원활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