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증교사도 통상적 결과 나올 것…판사 겁박 강력 대응"

"반사이익 기대 않고 민심에 맞게 변화…민생 챙길 것"
연일 이재명 직격 메시지…'법정구속'·'검수완박' 언급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1심 선고에 대해 "통상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17일 오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5일 흔한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통상적인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 대표는 "우리는 반사이익에 기대거나 오버하지 않고 민심에 맞게 변화하고 쇄신하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이 대표 재판 담당 판사 겁박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당 대표로서 제가 끝까지 앞장서 막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전날(16일)에도 본인의 SNS를 통해 25일 이 대표의 재판과 관련해 '법정구속'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위증교사 사건은 지난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때 체포동의요청에 포함돼 있다"며 "사법부가 법정구속을 하더라도 별도로 국회의 체포동의안 통과가 필요하지 않다"고 법정구속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검수완박과 이 대표의 위증교사에 대해 언급하며 야당을 직격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검수완박'대로라면 검찰이 위증교사 수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러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이 영원히 묻힐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