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트럼프 당선 축하…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장 열길"

"한미동맹, 혈맹 이상의 가치로 빛나게 최선"
"한반도 평화의 역사에 새로운 장 열 수 있길"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팜 비치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미국 대선에서 사실상 승리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이 혈맹 이상의 가치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을 이끄는 등 한반도 평화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반도는 트럼프 당선인의 첫 임기 당시보다도 더욱 위험한 긴장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새로운 임기가 한반도 평화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서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남부 선벨트 경합 주에서 승리했다. 이어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에 예상보다 큰 차이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