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민수 "윤석열 정권, 정신 좀 차렸으면…신뢰 저버렸는데 노력도 안 해"
윤-명 녹취록에 "문제 삼지 않으면 정상적 국회냐…임기 반환점 尹, 걱정해야"
시정연설 불참 가닥에 "667조 예산 국민들께 설명해야"
- 박소은 기자
"특검 해서 죄가 있으면 죄에 대한 처벌 받아야…독재 시대에도 그랬을까 싶다"
"이재명, 정치검찰 동원해 악마화해도 우리 국민들 다 아신다"
"한동훈, 말 따로 행동 따로…우리 한가들 그런 사람 없다"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0~11:00)
■ 일자 : 2024년10월31일(목)
■ 진행 : 신성철 기자, 이호승 기자
■ 연출 : 이승아 기자, 박은정 기자
■ 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철 : 네 안녕하십니까 뉴스1 TV 시청자 여러분. 31일 목요일 오전 뉴스1 팩트앤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신성철 기자고요. 이호승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호승 : 안녕하십니까.
▷신성철 : 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한민수 의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민수 : 안녕하십니까.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한민수입니다.
▷신성철 : 저한테 의원님은 백브리핑 때 간결하게 답변을 하는, 냉철한 대변인 이미지가 좀 있거든요.
▶한민수 : 초반에 이렇게 칭찬해 주신 거 보니까 후반부가 힘들겠구나. 감사합니다.
▷신성철 : 이렇게 간결하게 답변하시고 '됐죠', 간결하게 답변하시고 '됐죠'. 약간 이런 이미지가 좀 있거든요. 그래서 칭찬이 또 있습니다. 이렇게 목소리랑 발음이 좋으셔가지고 저는 방송 기자 출신이 좀 아니신가 했는데
▶한민수 : 그렇지는 않고 신문사에서 있었습니다.
▷신성철 : 일간지 또 논설위원 출신이시더라고요.
▶한민수 : 네 논설위원 했습니다
▷신성철 : 그래서 혹시 이런 평가 방송기자 출신 아니시냐 이런 얘기를 또 혹시 저 말고 다른 사람한테도 들어본 적이 좀 있으십니까.
▶한민수 : 너무 많이 들었다고 하면 건방져 보인다고 할 텐데. 좀 듣는 것도 있는데요. 기자를 제가 현장 기자를 오래 했고 하다 보니까 우리 정치부 현장에 나와 계신 기자분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압니다. 저 할 때보다 더 고생하시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워낙 정보량도 많고 그것도 막 이렇게 브리핑도 예전보다 진짜 늘었어요. 다 앉아가지고 정말 미안할 정도로 막 바닥 앉아서 컴퓨터 노트북 자판 치고 하기 때문에 미안하죠. 근데 거기서 얼버무리거나 좀 이렇게 명확치 않으면 또 그게 논란이 되기도 하고 우리 기자 동지들이 더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명확하게 표현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우리 지금 이 기자님처럼 높은 평가를 해 주시는 분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좀 보기도 듣기도 좋은 방송이 좀 될 것 같습니다.
▶한민수 : 고맙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신성철 : 오늘 그러면 준비한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방금 명태균 씨 윤 대통령 사이 통화 녹취 공개하는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는데요. 내용 파악이 좀 어느 정도 되셨나요.
▶한민수 : 이게 제보를 받고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는데 저는 오늘 내용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조금 이게 터진 지가 벌써 한 달 돼 가나요. 좀 됐지 않습니까. 많은 언론을 통해서 명태균 씨와 공익 제보자 강혜경 씨 간의 대화 녹취록은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 씨가 그 안에서 김건희 여사를 거론을 하고 대통령도 거론하기도 하고. 이런 여러 가지 창원 산단 문제랄까 산업단지. 여러 가지 거론을 하는데 그런데 다만 많은 국민들이나 이런 분들이 '그런데 왜 거론은 되는데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의 실제 육성은 왜 없지' 하다 보니까 명태균 씨가 그거 강혜경 씨의 일방적 주장입니다 할 때 또 그게 반박으로 거기를 또 믿는 국민도 좀 있었어요. 이건 논란으로 가고 있구나, 이랬는데. 저는 기자도 꽤 오래 했고 정치에 들어와 있습니다만 국회의원 하는데 이건 상당히 대 분수령 같은, 큰 전환점이 될 만한 녹취록이 공개됐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지금까지 명태균 씨의 주장은 강혜경 씨를 통해서 나왔고 그런 녹취였는데. 이번에는 명확하게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대화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화한 녹취 육성이 나왔고. 그 안의 내용이 상당히 좀 저는 충격적입니다. 그 취임하시고 얼마 안 돼가지고. 6월 1일이었지 않습니까. 지방선거와 같이 있었던 보궐선거에 대통령이 직접 후보를 누구를 하라고 당에 지시했다는 내용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안에 또 다른 육성을 통해서 명태균 씨의 육성인데 나온 거 보면 표현도 좀 거칠어요. 제가 옮기기 힘들 정도로 무슨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렇고 명태균 씨가 여사에 대해서도 무슨 '지 마누라' 이런 표현까지 써야 되는지.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런 표현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모든 걸 대통령에게 지시했다는 뉘앙스의 육성 녹음이 나왔잖아요. 이거를 접한 우리 국민들이 지금 저는 상당한 모멸감을 느꼈을 거라고 봅니다. 저 스스로가 모욕적입니다.
▷ 신성철 : 음
▶한민수 : 그런데 이 모멸감을 느끼고 이거는 분명하게 국회에서 우리 민주당 다른 야당들이 문제 삼지 않으면 이게 정상적인 국회입니까. 이거는 분명한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이 더욱더 명확한 증거로 나오는 거고 윤석열 대통령도 대통령도 공천에 그렇게 개입하시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건 새로운 정국이 펼쳐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명확하게 바로 대통령실이든 대통령이든 여기에 대한 입장 내놓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걸 이걸 뭐라고 하겠습니까. 본인 목소리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호승 : 오늘 통화 녹음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그러니까 약간 의심을 해보자면 윤석열 대통령의 립서비스일 수도 있지 않냐 뭐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 공천에 개입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어떤 조치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한민수 : 일단 그렇게 조심스럽게 언론이라는 건 당연히 검증을 해야 되니까요. 말씀을 하실 수 있는데. 전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지 않다고 봅니다. 선거라는 것은 당의 분명한 공식 기구가 있고 당 대표도 있고 최고위원회도 있고 공관위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본인이 하라고 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선 때라는 건 본인 대선 경선 때를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때부터 나를 도왔으니까 이번에 보궐선거 나온 지역은 창원 쪽이죠. 그건 김영선이 해야 된다고 지시를 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실제 그렇게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대단한 저는 확실한 증거가 아닐까 싶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지금의 정권에서는 가장 큰 문제는 근본적으로 윤석열 정권은, 저도 정치부 기자 오래 했었습니다. 그래서 역대 대통령들을 겪어봤는데 많은 대통령들이 여러 가지 사안이 있을 때 국민들께서 의심을 갖고 문제 제기를 하면 거기에 대해서 바로 검찰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다거나 아니면 그게 미흡하면 국회 청문회도 있고 국정조사 합니다. 그러고도 결국은 특검으로 가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기억나시잖아요. 심지어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 이제 옷 로비 의혹 사건 같은 경우도 결국은 특검이 했습니다.다 아시잖아요. 저도 그때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그 기억이 제 기억이 뭐가 밝혀졌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특검까지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한테였어요. 그러면 김대중 대통령인 그 아들들도 여러 가지 의혹 가지고 사법 처리까지 받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런 김대중 대통령 지금 여야 모두로부터 정치를 잘했고 정말 남북관계랄지 여러 사회 제반 상황에 대해서 정말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겼다고 칭송을 받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도 국민들이 요구하면 그걸 수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 어떻습니까. 본인이나 채해병 사건은 본인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나온 거 아닙니까. 그 격노를 하고 지시를 했다는 그런 의혹이 나온 거고. 김건희 수사 특검법. 왜 국민들이 묻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그래요. '왜 혐의를 자꾸 늘려가냐'고 하는데 우리가 늘렸습니까. 민주당이. 계속 늘어나는 겁니다.
▷이호승 : 이제 특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한민수 : 이거는 지금이라도 해야죠. 왜냐하면 이렇게 않고 대통령께서 좀 있으면 임기 반환점인데 걱정하셔야 할 거 아닙니까. (특검을) 해서 죄가 있으면 죄가 있는 대로 그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거고. 없다면 없는 대로 밝히고 나야 국정의 동력도 생기고 지지율도 올라갈 것이지. 저는 이런 민주화 이후에 독재시대도 그랬을까 싶어요. 이런 대통령은 처음 봤어요. 왜냐하면 모든 것을 거부권 쓰거나 아니면 아예 무시를 하거나 이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호승 : 이번 그 제보가 제보 센터를 통해서 들어온 거죠.
▶한민수 : 그 명확한 내용은 저한테까지 안 알려주기 때문에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무튼 대략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추정하거나 해볼 수 있는 경로로 들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호승 : 제가 듣기로는 제보센터를 통해서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제보 센터에 혹시 들어오는 제보들이 굉장히 많은가요. 아니면 이 이상의 준비돼 있는 다른 의혹이나 제보들도 있는 건가요.
▶한민수 : 일단은 당에서 공익 제보자로 인정하고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두 분 지금 계시잖아요. 강혜경 씨하고 미래한국연구소인가요. 거기 이제 명의상 대표를 하셨다는 김태열 씨. 두 분이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여러 가지 내용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도 뭐 구체적으로 알면 안 되죠. 당 대변인이 그걸 알면 우리 기자분들 전화 오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알려고 안 하고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오늘 이런 중요한 여러 기자회견 내용도 있고, 대통령 육성까지 나왔고. 아마 두 분도 이제 현직 기자시니까 취재를 하시면 알겠지만 우리 대한민국 공직사회가 지금 전혀 이렇게 잘 능동적이지 않다는 얘기들이 많습니다. 움직이지 않는다. 그거는 여러 가지 부당한 지시나 아니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나중에 책임을 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 같은 경우는 크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번 일을 기화로 이젠 휘슬블로어라고 하죠. 내부 신고자 이런 분들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합니다. 제가 속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방위에 좀 이따 얘기 나누겠습니다만 거기에 저는 방심위라고 있지 않습니까. 방송심의위원회 거기에 팀장들이 20년 넘게 하신 분이고 가족들도 있는데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에 대해서 공익 신고를 하신 분들 보고 제가 국감 때도 그분들 나오셔가지고 증언하실 때 개인적으로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그러기 쉽지 않거든요.
▷신성철 : 대통령실의 경우에도 이제 그렇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한민수 : 대통령실은 이제 김대남 전 행정관 같은 경우는 이제 다 떠났으니까. 여러 가지 말씀을 한 게 나오긴 했는데 녹취된 내용들이 대통령실이야 당장 거기까지 움직이겠습니까. 하지만 일반 공무원 조직도 내에서는 여러 가지 불합리한 지시나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당도 그렇습니다만 의심을 갖고 있는 것 중에 이건 의혹이니까요. 아니면 또 아니라고 정부나 대통령이 반박하면 됩니다. 내놓으면 됩니다. 그런데 제대로 못 내놓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서울 양평고속도로지 않았습니까. 서울-양평고속도로 전체 노선 중에 다 아시겠습니다만 55%가 바뀌어버렸습니다. 그 수조 원짜리 국책 사업이 그러니까 그리고 종점이 바뀌었는데 가보니까 대통령 처가 땅이 축구장 5개가 있습니다. 이거를 의심스럽다고 하는 사람이 정상입니까. 아니면 뭐 '그럴 수도 있지 공교롭게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네' 이런 사람이 정상입니까. 제 상식으로 보면 전자가 더는 정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아무도 얘기를 않고 당시 국토부 장관은 전면 백지화하면서 그냥 확 덮어버렸어요. 그러고 막 그런 거 아닙니까. 근데 이런 문제도 만약에 많은 국민들이 의심하는 이게 뭐가 있었을 것 같아 하는 의심들이 실제로 연결된다면 저는 이것도 앞으로 공직사회에서 누군가는 이건 정말 문제가 있었다면요 없었다면 누군가도 말할 수 없겠죠.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공무원 사회에서도 이거는 진짜 부당했다는 얘기들이 언론을 통해서나 양심 선언을 통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성철 : 그러니까 그 촉발제가 오늘 공개한 통화 녹취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한민수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 분도 충격받지 않으셨습니까. 우리 기자님들도. 저는 크게 충격받았습니다. 그래그래 했는데 대통령이 저렇게 그냥 말씀하시는구나 그리고 명태균 씨를 통해서는 여사가 대통령께 저런 식으로 김건희 여사가 지시하고 그러는구나. 이걸 국민들이 만천하에 공개된 거 아니에요. 이제 알게 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게 어제와 오늘부터 오늘 9시 반부터 상황은 저는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대통령실이 물론 명확한 해명을 한다면 모르겠습니다.
▷이호승 : 지금 예단할 수는 없지만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그건 '명태균 씨한테 예의상 그냥 해준 말이었을 뿐이다'라고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그렇게 된다면 추가적으로 이렇게 뒷받침 지금 공천 개입을 했다는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추가적인 제보나 증거들이 있을까요.
▶한민수 : 제가 지금 알고 있는 건 없습니다만 그런데 첫째는 그 해명을 믿을까요. 우리 국민들이 설득력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어제 우리 이재명 대표와 윤여준 전 장관, 보수의 책사라고 하시면 만났을 때 윤여준 장관께서 비공개 때 얘기도 제가 조금 들었습니다만 여러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많은 걱정을 진짜 하셨답니다. 그런데 국민의 신뢰를 대통령이 잃었다 저는 그게 크다고 봅니다. 어느 나라든 특히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 지도자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저는 많이 상실했다고 보고, 스스로 노력도 안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봐요. 노력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노력을 한다면 지난 총선 끝나고 그렇게 했겠습니까. 더 악화됐잖아요. 그 이후에 인선이나 정책이나 의료대란도 그렇고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더 악화됐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데 그런 대통령 말씀이 우리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제 이견 그냥 명태균 씨 그냥 기분 좋으라고 했다 그 말을 믿겠습니까. 그러면 김영선 의원이 그 당시 공천이 안 됐다면 혹시라도 근데 정확하게 그 당시 정치권 누구도 제가 국민의힘 의원들도 좀 알지 않겠습니까. 기자를 오래 했으니까 거기서도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왜 김영선 의원이 물론 고향은 거기라고 합니다만 '왜 수도권에서 4선이나 하신 분이 왜 (창원으로) 갔어' 다 이상했답니다. 근데 지금 퍼즐이 다 나온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의 육성이 나왔습니다. '내가 하라고 했어' 이게 나왔는데 대통령이 그냥 명태균 씨한테 기분 좋으라고 그냥 덕담 건넸어, 그러면 이 말씀을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내놨을 때 신뢰가 거의 바닥인 대통령의 신뢰가 그런 상황에서 이 말을 믿는 사람이 저는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우리 국민들 사이에.
▷신성철 : 알겠습니다. 이제 화제를 좀 전환해서요. 이제 국감이 마무리됐는데 이제 소속 상임위인 과방위가 워낙 주목을 많이 받아서 좀 질문을 드리는데요. 방문진 직원이 정회 중에 혼절하는 일이 있었죠. 근데 이제 119도 즉시 부르고 응급조치도 이루어지기는 했는데 과방위 국감이 길어지다 보니까 피감기관, 피감기관들의 이제 과로가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인권 유린이라는 여당 지적도 있었는데 뭐 이런 지적들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민수 : 일단은 그날 이제 의식이 완전히 잃은 건 아니었는데. 호흡 곤란이 오셨고 그분이 나중에 들어보니까 아침부터 감기 기운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그게 낮, 낮 12시 정도인가 제 기억에 낮이었어요. 오후 1시인가 낮이었기 때문에 이게 이제 그것 때문에 오래 지속돼서 어떤 피로 때문에 그랬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컨디션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들이 국감 중간에도 이제 그분의 그 선생님이 상태를 다 확인을 했는데 정말 천만 다행으로 많이 특별한 이상은 없는 걸로 병원에서 검진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 말씀은 사실 이런 얘기는 참 좀 미안한 얘기기는 합니다마는 그분이 방문진 간부십니다. 부장급 간부로 알고 있는데 방문진이라 하면 MBC 소관하기 때문에 우리 야당 특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랄지 개혁신당 의원들이 방문진을 상대로 많은 질의를 하거나 속칭 좀 압박을 하거나 이런 일이 있었겠습니까. 방문진 간부가 누구한테 압박을 받았겠습니까. 지금 방통위 방심위 현 정부로부터 상당한 압박을 받은 걸로 알 알고 있습니다. 거기 권태선 이사도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이런 참 아프신 분 두고 이런 얘기하기가 참 민망합니다만 사실관계니까요.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그렇습니다. 저는 선출직 공직자고 거기에 나오시는 피감기관 분들은 대부분이 공공기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임명직 공직자들 저도 그렇고 그분들 월급 누가 줍니까. 여기 계시는 우리 두 분 기자님을 포함해서 우리 국민들이 주는 거예요. 세금입니다. 세금 세금 받는 월급 받는 역할 해야죠 왜 놉니까. 저 그렇게 생각하고 살지 않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당선되고도 그렇고 선거운동 때 놓치지 않았죠. 그거는 몸 피곤하고 하면 좀 쉴 수 있겠죠. 자고 누구 숨어 있다고 알겠습니까. 하지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역할을 해야 되죠.
▷신성철 : 음
▶한민수 : 그리고 피감기관들 당시 위원장도 그렇고 12시 넘으면 자연스럽게 가실 분들은 다 가시라고 하고 일반 참고인들이나 증인들은 의원들한테 일일이 위원장이 우리 최민희 위원장이 계속 물어봤습니다. 한민수 의원 지금 본인이 신청하신 분 저분에 대해서 더 질문 없습니까. '질문 끝났습니다' 하면 가시도록 했어요. 계속 그랬기 때문에 피감기관이나 이런 분들에 대해서 물론 일이 과로가 쌓였을 수는 있습니다만 이게 국회에서 어떤 특히 야당이 그랬다고 하는 거는 지금 여당이나 일부 12개 보수 매체들이 우리 민주당과 야당들을 공격하기 위한 프레임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많은 국민들은 '내 돈 내는데', '내 세금으로 월급 받는 선출직 임명직 공무원들이'(라고 하면) 쉬지 않고 저 새벽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나왔습니다. 저라고 몸 안 피곤하겠습니까. 하지만 일해야지요. 제 월급 주시는 분들이 국민들인데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승 : 과방위 좀 여쭤보고 싶은 게 과방위가 이번에 최민희 위원장 때문에 좀 주목을 많이 받긴 했어요. 좀 논란이 있기도 했었는데 뉴진스 하니하고 인사하느라고 회의 진행을 못했다는 얘기도 있고.
▶한민수 : 그렇지 않습니다.
▷이호승 : 아닌 걸로 드러났지만. 그 얘기도 있었고. 뭐 형제상을 당한 우오현 SM그룹 회장 출석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좀 잡음이 있기도 했어요. 여당에서 좀 비판도 하고. 근데 최 위원장의 과방위 운영 좀 어떻게 보세요. 객관적으로.
▶한민수 : 일단 객관적으로 보겠습니다. 물론 제가 최민희 위원장님 좋아하고 존경합니다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겠습니다. 이제 뉴진스인가요. 그 부분은 다른 환노위 상임위에서 최민희 위원장님도 방송을 같이 하니까. 와달라는 말씀이 좀 있었던 걸로 제가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최민희 위원장이 거기 만나러 갔는데 시간이 잘 안 맞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실 때 사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였던 것 같고. 그리고 국민의힘 모 의원이 오해를 했더라고요. 위원장도 급한 볼일이 있거나 하면 여야 간사들에게 사회권을, 어느 상임위나 마찬가지 넘기고 잠시 가는데 마치 국민의힘 의원은 이 사회권을 넘기고, 위원장실에 가 계셨어요. 볼일도 보고. 잠깐 있었지. 몇 번 안 됐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니까 그거를 잘못 제보를 받았는지 뭐 했는지 마치 그 시간에 개회를 했으니까 개의를 했으니까 그 시간에 갔다 오면 또 비난의 여지가 있겠죠. 아무리 이제 환노위에서 와달라고 했더라도 그런데 그건 분명히 아닌 거가 됐기 때문에 위원장이 그렇게 한 것에 대해서 과도하게 공격하는 건 저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성철 : 음.
▶한민수 : 그리고 위원장이 이제 우오현 회장, SM 우오현 회장 이분은 이제 물론 어디 보도 보니까 되게 이제 막말로 이제 직원들하고 이렇게 갑질을 했다는 보도까지 봤는데 저는 그분의 일면식도 없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제가 호불호를 가질 일도 없고 미워할 일도 없고 좋아할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두 차례 증인으로 신청이 됩니다. 이유는 뭐냐 하면 우리 민주당 의원이 UBS라고 울산 방송의 대주주입니다 SM 그룹이. 근데 그 SM그룹이 이슈가 한 2개 정도 있더라고요. 방송법을 워낙 회사가 규모가 커졌으니까 M&A같은 경우 방송법을 위반했다는 게 하나 있고. 또 방송사의 자산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국회에서 당연히 질의할 필요가 있는데 증인으로 선택이 됐습니다. 그렇죠 채택이 됐습니다만 두 차례를 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누님이 아마 불행한 일을 상을 당하신 것 같은데 그것조차도 국회에다 알리면 됩니다. 불출석 사유서라는 게 있어요. 그러면 당연히 얘기하면 아니 국회의원들이 여가 됐든 야가 됐든 그거 인정 못하겠습니까. 근데 그걸 누구한테도 알리지 않았어요. 그 증인으로 요청했던 이정헌 의원한테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날 갑자기 이제 국민의힘 의원 한 분이 이런 일이 있다 하면서 마치 피도 눈물도 없는 과방위원장과 민주당 의원인 것처럼 이렇게 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서 다 확인하고 그날 안 오셔서 사실은 몇 분을 저희들이 불출석에 증언감정법에 따라서 국회에 불출석이기 때문에 고발하려고 했는데. 우오현 회장은 그때 저희들이 뺀 걸로 알고 있었어 그날 뺐습니다. 다만 그다음에 이제 또 오지 않고 해가지고 고발 조치를 하는데 그때 잘 보십시오. 다 보셨겠지만 국민의힘 의원이 찬성했습니다. 문제 제기했던 국민의힘 의원이 다 알아보니까 '이 분 심각합니다'. '이건 사유가 안 됩니다' 그래서 찬성해서 고발 조치할 때 여야 모두가 찬성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일반적인 어떤 선량한 기업인에 대해서 이른바 국회에서 갑질이나 고압적으로 불러서 하려고 했다 그런 건 아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성철 : 종합적으로는 최민희 위원장님이 오해를 좀 많이 사고 있는 부분이 있네요.
▶한민수 :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리고 최 위원장님이 이제 내용 이제 분량이 많다 얘기하는데 그거는 제가 최민희 위원장 대변인은 아닙니다만. 최민희 위원장께서 이제 한번 좀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두 분도. 그러니까 우리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인데 방송 쪽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기술 쪽 한번 보십시오. 위원장 발언이 본인 발언만 합니다. 그리고 되게 일체 여야 간에 의견이 없잖아요. AI, 인공지능법 같은 거 논의도 그렇고 다 잘 갑니다. 근데 방송 부분은 지금 여야 간에 첨예하게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권이 정말 포괄적으로 무도하게 방송 장악을 합니다. KBS 그렇게 만들었고 YS, 아니 YTN 민영화시켰습니다. MBC 막아내고 우리가 하는 과정에서 저희들이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고. 또 여당 의원들은 거기에 대해 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건 최민희 위원장 같은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7개월 7일 동안 방통위원 임명을 안 했어요. 그런데 재미있는 걸 보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걸 어떻게 질의할 때마다 민주당이 추천 안 해서 방통위가 제대로 안 된 것처럼 공격하면 우리 최민희 위원장님은 팩트 체크해야죠. 본인도 그렇게 임명을 안 했는데. 그러면 거기에 대한 해명을 하고 바로잡고 하는 거가 필요한데. 저는 필요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민들이 요즘은 유튜브나 이런 국회 방송을 통해서 실시간 보고 계시거든요. 근데 그게 사실로 굳어지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위원장님께서 바로 잡고 있는 방송 부분에 있어서 특히 많이 얘기를 하시는 건데. 저는 필요하지 않나 봅니다. 어찌 보면 우리 민주당 의원들한테 야박하게 할 때가 많아요.
▷신성철 : 아.
▶한민수 : 제가 그런 손 들어도 의사진행발 손들어도 '안 됩니다' 하는 게 많습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넘어갈까요. 상설특검 얘기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추진 중인 상설특검이 가동되더라도 대통령 승인 없으면 수사기관 60일에 불과하고. 근데 이 60일에 불과한 이 기간 동안 김 여사를 둘러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이 60일 안에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한민수 : 일단 왜 이렇게까지 저들이 하겠습니까. 정말 저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민의힘에게 꼭 하고 싶은 얘기 '너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아'. 제가 초반에도 얘기했지만. 이 정도 국민적 의혹이 있고 여론 지형상도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특검 필요하다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이렇게까지 마이동풍으로 거부하는 정권은 저는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그런 대통령 본 적 없고. 그래서 막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그런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거나 등한시하면 그건 직무유기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받아들여서 법을 통과시킵니다. 딱 108석 빼고 나머지 야당 6개 야당 7개 야당이 모여서 통과시킵니다. 그러면 대통령은 보란 듯이. 저는 저렇게 염치없는 분 처음 봤어요. 자기 부인 관련된 것도 그냥 바로 거부권 쏩니다. 생각도 안 해봅니다. 고민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국민들이 무서우면. 그러고 거부합니다. 그러고 돌려보내요. 그러면 국민의 의원들 최근에 이제 4명 정도 이탈했습니다만 똘똘 뭉쳐서 대통령이 아직도 무서운 거죠. 국민보다 대통령 권력 쫓는 거죠. 용산에 그냥 고개 숙이는데 그건 또 심판받습니다. 국민 무서운지 모르면 심판 받아요. 그렇게 해서 거부권 씁니다. 그러니까 한 번 통과가 안 돼요. 오죽하면 저희들이 상설 특검을 했고 상설특검 지금의 규정으로 하면요. 그 예가 있습니다. 상설특검법이 제 기억에 2014년도 박근혜 정부 때 통과가 됐는데 20년에 세월호 관련된 게 상설 특검으로 처음 합니다. 그런데 무려 1년 2개월인가 4개월 동안 국민의힘 반대로 위원 선정이 안 됐습니다. 통과가 잘 안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들이 국민들이 보시기에 좀 불편하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규칙까지도 바꿔서 이번에 규칙 바꿔놓으면 저희들이 여당 안 됩니까. 여당 됐을 때 저희도 그 규칙에 의해서 저희들 추천 못합니다. 그런데 그거라도 바꿔서 그러면 야당이 추천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신 기자 말씀대로 그 기간 짧고 검사들 짧고 하면 아무래도 좀 그렇게 하겠지만, 그래서 저희들이 이제 범위를 줄였죠. '삼부토건 주가조작 세관', '마약 사건 의혹' 딱 줄여가지고 거기만 해도 조사해서 뭐라도 밝혀져야 우리 국민들이 진실을 알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이 있다는 걸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호승 : 오늘 아침에 대통령 육성 녹음 공개 때문에 좀 관련 질문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느라고 좀 질문들이 좀 많이 남긴 했는데. 여쭤보고 싶은 게 많은데 시간이 많이 지났어요. 그러니까 답변을 조금만 좀.
▶한민수 : 그러겠습니다.
▷이호승 : 압축적으로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민수 : 단문으로 이렇게 명쾌하게 한다는데 미안합니다.
▷이호승 : 괜찮습니다. 상설특검 좀 여쭤볼게요. 더 지금 오늘 대통령 육성까지 나와서 좀 상황이 좀 변한 것 같긴 한데 상설특검에서 김건희 여사의 관련 의혹을 밝혀내지 못하면 혹시 역풍을 맞는 게 아니냐 이런 걱정도 좀 하더라고요.
▶한민수 : 저는 그걸 한번 그 말씀 들으니까 갑자기 생각난 게 최근에 이제 얼마 전에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가 있었습니다. 저도 이제 서울광장 추모제도 시민 추모제도 가고 국회에서 또 추모제가 있어서 두 군데 다 참석을 했는데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요. 저도 그 나이 또래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까 아이들을 그때 이상민 장관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법적인 걸 떠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역대 어느 정부도 안 졌습니다. 대형 참사가 나면 서울에서 나면 서울시장이 사퇴를 하고 국무총리가 물러나고 담당 장관이 사퇴했습니다. 이 정권 대통령이 우리 유족들의 손을 한번 잡아줬습니까. 사과를 제대로 했습니까. 이상민 장관을 사퇴시켰습니까. 그리고 저들이 탄핵을 했어요. 그럴 때 우리 이 차장님 말씀대로 만약에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돼 돌아오면 민주당이 역풍을 맞지 않겠느냐 이게 국민의힘 분들이 주장하고 우리를 공격했어요. 기각되고 각하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민주당을 비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많은 국민들이 저한테 들리는 목소리는 그거였습니다. '그래 그래도 민주당이 할 일은 했다', '할 일 했어', '그게 국회에서 할 일이야', '비록 저렇게 파면 못 시켰지만 저렇게도 해야 우리 국민들 목소리를 반영하는 거야' 그랬거든요. 저는 그 두 상설특검이 만약에 통과가 된다면 저는 분명히 그분들, 특검과 수사관들이 어떤 사명감으로 저는 밝혀낼 거라고 봐요. 그 국한시킨다면 저는 밝혀진다고 봅니다. 많은 의혹들이 나왔고.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우리 이호승 차장님 말씀대로 못 밝힌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민주당 너희 때문에 '국력이 낭비됐어', '세금 더 써서' 이렇게 뭐라고 하실 분보다는 '그래 그래도 민주당 잘했어 잘했어', '우리 마음 대변해 줬어' 저는 그런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봅니다.
▷신성철 : 이런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만약에 뭔가 상설 특검을 했는데도 추가적인 증거를 밝혀낸 게 없다면은 그러니까 역풍까지는 안 맞더라도 뭔가 이제 명분을 주는.
▶한민수 : 그러니까 어떤 명분을.
▷신성철 : 이제 상설특검 했는데 밝혀낸 게 없지 않느냐. 그러니까 결국에 이 의혹은 정치 공세였다.
▶한민수 : 아하 무죄다. 만약에 특검이라 해서 이제 기간 때문이 아니고 충분한 수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제대로 된 증인이나 참고인 수사도 하고 압수수색도 영장도 이제 법원에서 내는 거 아니겠습니까. 모든 게 정상적으로 제대로 된 수사를 다 할 수 있었다, 했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삼부토건 주가조작이랄지 세관 마약 사건에 정말 김건희 여사랄지 집권세력이 클리어하다 그러면 저희들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되겠죠. 그렇습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저기 상설 특검 부분은 몇 가지 설명을 할까요.
▷이호승 : 네 그런 게 좋겠는데요. 시간이 많이 허비돼가지고
▶한민수 : 네 허비 됐다는 표현을 하니까 제가 참 죄송합니다. 편하게 하자고 농담한 건데.
▷이호승 : 앞에 윤석열 대통령 그 녹취 공개 때문에 그게 중요하죠. 네 그쪽에 많이 시간을 할애하느라고. 그러면 그거 여쭤볼게요. 대통령 시정연설 지금 아직 결정이 안 됐죠.
▶한민수 : 제가 얼마 전에 그런 보도들이 대통령께서 2013년이면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13년 이후에 시정연설에 오지 않은 첫 대통령으로. 무슨 좋은 기록이라고 그거를 아무튼 역사적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 87년 이제 민주화 이후 헌법 개정 이후로 직선제 됐잖아요. 국회에 개식에 오지 않은 첫 대통령으로 또 기록을 세우셨어요. 그런데 이번에 안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제가 논평도 냈습니다. 그것도 많이 보도도 됐어요. 우리 뉴스1도 그렇고 보도를 많이 했는데. 저는 이런 걸 생각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에 대해서 야당이 예우를 제대로 대접을 안 해주기 때문이다. 야유도 할 수 있고 그러니까 그런 데를 그리고 뭐 자주 김건희 여사 너무 좋아, 사랑하잖아요. 사랑꾼이다 뭐 그러니까 '조선의 사랑꾼' 그러는데 그러니까 막 화가 나서 안 온다. 공사 구분을 못하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 정말. 그런 생각이라면 공사 분담 못 하는 거 아니에요. 그건 가정에서나 할 일이죠. 저 강북에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 아닙니까. 저 우리 15만명에 가까운 우리 유권자가 계십니다. 그분들이 저를 선택하신 거 아닙니까. 한민수가 거기 앉아 있는 거 아니에요. 국회에. 국회의원 300명이 각자 뭐 한민수 누구 누구 개똥이 소똥이가 앉아 있는 게 아니고. 국민을 대변해서 앉아 있는 겁니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배우자로, 남편으로 나오는 게 아니에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20대 대통령입니까. 대통령으로 나오는 겁니다. 시정연설을 하는 거예요. 와서 667조 원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이 규모의 예산이 우리 국민들께 내년도 어디에 쓰일 겁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을 해왔는데 앞으로 이런 일에 주안점 두겠습니다', '의료 대란 너무 힘들고 그런데 제가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설명해야지요.
▷이호승 : 근데 관례라는 것도 사실 11년 정도 됐고. 그전에 이명박 대통령 때도 좀 뭐랄까 대독하기도 했잖아요. 국무총리가.
▶한민수 : 그럼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안 오셔도 되죠. 안 오셔도 그렇게 대독을 하시든 말든 하시면 되는데. 저는 지금처럼 여소야대 상황이고 지지도도 미안한 얘기입니다만 대통령이 아주 낮지 않습니까. 정말 10%로 주저앉았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런 상황이면 더욱더 설득을 위해서 야당을 더 이건 모르겠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와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제 정면에 보시면 이쪽에 쭉 야당 의원들이 앉아 있고 여당 의원이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 박수 많이 치겠죠. 우리 민주당 의원들 정말 호응할 수도 있고 아니면 박수 안 칠 수도 있을 겁니다. 큰소리를 낼 수도 있어요. 저는 차라리 그런 모습을 보면 국민들 중에 좀.
▷이호승 : 동정론.
▶한민수 : 동정론이라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저렇게 가서 설명이라도 한다. 그런데 이분 저는 기본적으로 국회의원을 보고 오지 마세요. 한민수 보러 오지 마시고 우리 강북구 을 주민들, 우리 국민들 보러 오신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분들께 나는 대통령으로서 이런 예산을 어떻게 쓰겠고 걱정을 하겠습니다. 그런 말씀을 해주셔야죠. 그게 의무 아닙니까. MB 대통령이 저는 정확하게 기억이 잘 안 납니다만 안 오셨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 하신 거죠. 그럼 비판받아야지 그 전례가 있었으니까 나도 안 간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래도 특검 다 받았어요.
▷신성철 : 그래도 그 의미상 되게 국민 앞에 서는 것이다 이렇게 또 중요하게 말씀을 하셔서 그런데. 만약에 이제 최종적으로 아예 안 나오겠다고 결정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어떤 조치를 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민주당에서.
▶한민수 : 어떻게 조치하겠습니까. 비판해야죠. 비판하고 저희들이 대통령 행태에 대해서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지도부가 됐든 대변인단이 됐든 논평도 내고 지적해서 우리 국민들께 알려야죠. 이런 대통령이 있다 국민이 판단하시는 겁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이 이번 총선도 겪어보니까 제가 직접 뛰어보니까 정말 집단지성을 가지신 분들이에요. 집단지성입니다. 그래서 뭐로 현혹시키고 이재명 대표 그렇게 정치검찰 동원해서 악마화시켜도 우리 국민들이 아시더라고요. 알고 판단하시더라고.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대통령실은 또 설명하겠죠. 만약에 안 오신다고 하면 이런저런 이유가 있고 야당이 무슨 특검법도 내고 대접도 안 해주고 해서 그런다고 하지만 그거를 입장을 접하고 아니면 우리 민주당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을 상대로 한 최소한의 도의와 예의인데 이마저도 저버렸다는 비판을 했을 때 우리 국민들이 집단 지성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여야 민생협의체 얘기 또 좀 해보고 싶은데요. 이거 아마 그래도 국민들이 좀 기대가 많으실 것 같아요. 근데 11월 15일이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1심 선고고. 민주당은 11월 2일부터 장외투쟁 시작하시고. 전면 공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죠. 이제 그렇게 되면 이제 정쟁이 이제 시작될 것 같은데 그럼 이런 정쟁 속에서 과연 민생협의체가 제대로 작동하겠느냐 이런 의문도 좀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잘 작동을 할까요.
▶한민수 : 일단은 저는 미안합니다만 우리 정쟁이라는 표현에 크게 동의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쟁도 해야죠. 해야 된다기보다도 서로 간에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22일 날 저희들이 역에서 근처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합니다. 김 여사와 관련된 규탄대회를 하고 국민들께 보고도 드리고 하는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도 왜냐하면 우리 제 지역만 해도 우리 많은 주민들이 뭐 하고 있냐고 제가 욕 먹습니다. 민주당 뭐 하고 있냐고 빨리 어떻게 좀 해달라고 울화통 터져서 내가 화병으로 죽을 것 같다는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십니다. 그 목소리를 반영해야죠. 정당이라면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당이라면, 그리고 장외투쟁만 얘기하시는데 저도 그렇고 우리 민주당 의원들 진짜 일 열심히 합니다. 국회에서 상임위도 그렇고 저 회의 진짜 많이 했어요. 과방위 무지무지하게 회의했습니다. 그래서 월화수목 금까지는 열심히 일하고 토요일날 밖에 나가서 집회하는 거 그렇게 욕 먹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신성철 : 음
▶한민수 : 그래서 하고. 그다음에 민생협의체는 저는 잘했다고 봅니다. 한동훈 대표도 잘하셨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이재명 대표님 만나서 합의한 거 이제 발족했는데 그래도 대표께서 지금 또 이렇게 하자고 하시거든요. 만나자고 하는데 한동원 대표님이 당내 사정이 좀 어렵고 곤란한 건 알겠는데. 화답했으면 한동훈 대표 보니까 저는 같은 한 씨인데도 안 그러는데. 보니까 말 따로 행동 따로 같아요. 우리 한가들이 그런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행동으로 옮겨줘야지. 왜 하자고 놓고 자꾸 뒤로 뺍니까. 지금 급한 거 많아요. 예금자 보호 한도도 올려야 되고 큰일 납니다. 진짜 경제가 진짜 어렵습니다. 그리고 단통법 얘기도 있고 민생 우리 대표님 우리 이재명 대표 제가 잘 아는데 지금 빨리 여기 정치적 사안 사안이고 민생 부분 경제가 정말 어렵다고 인식하고 계시거든요. 정말 어렵기도 하고 그래서 이 부분은 빨리 필요한 법안들 통과시키자 다 협조하겠다 지금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이호승 : 지금 국민의힘은 민생협의체가 가동되면 다룰 법안을 한 50개 정도로 추렸더라고요. 민주당에서는 아직.
▶한민수 : 저희는 왜 법이 없습니까.
▷이호승 : 아니 그러니까 법이 없다는 게 아니라 아직까지 몇 개쯤 하겠다 얼마 정도 처리하겠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은 안 잡힌 거 같은데.
▶한민수 : 다 저는 알고 있는, 잡혀 있는데요. 그러면 우리 정책위에서.
▷이호승 : 그러면 금투세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한민수 : 금투세요.
▷이호승 : 네. 그게 제일 관심일 것 같아요. 사람들한테.
▶한민수 : 글쎄 부분은 저도 머지않아 우리 당론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다만 이게 여야 합의가 됐었잖아요. 됐었고 연장이 됐는데 지금 그 합의의 주체였던 지금의 여당이, 당시에는 물론 야당이었습니다만 이거를 마치 이제 자기들은 그런 적이 없었던 것처럼. 이제 막 민주당 탓인 것처럼 과도하게 정치적 공격으로 가져가는 건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이렇게 타당하거나 어떤 사전 회의가 필요하고 증권거래소 거기 다 주고 그랬지 않습니까. 필요하더라도 국민 다수가 원하고 그리고 또 지금 증권시장이 우리나라가 주식 가정 지금 주식 안 합니다만 주식하신 분들 입장에서 보면 여러 가지 정말 울화통도 터지고 여러 가지 답답하신 게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우리 민주당이 여러 토론도 했고 그다음에 의총에서 논의도 됐기 때문에 머지않아 결론이 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승 : 가동 전에는 나는 거죠. 민생협의체가 실제로 가동 들어가기 전에는.
▶한민수 : 그거하고 꼭 그게 연동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호승 : 뭐 그럴 필요까지는 없지만.
▶한민수 : 그렇죠. 아마 한동훈 대표께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할 말이 없으면 그런 얘기를 계속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저희 당이 결정하고. 그리고 지금 저는 이번 기회에 금투세 부분이 이제 어떤 식으로든지 정리가 될 때, 금투세 하나만 놓지 말고. 여러 가지 우리 자본시장이 정말 주식하시는 분들 너무 힘드시잖아요. 우리 국민들 다른 걸로 재산 이렇게 정말 소득밖에 이게 일하는 소득밖에 없는 자본 소득이 아닌 이런 소득밖에 없는 분들은 부를 증식할 방법이 많지 않은데. 정상적으로 합법적으로 그런데 주식시장이 제가 봐도 조금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예요. 정말 저는 대주주나 이런 분들이 우리 주주 일반 주주들 알기를 너무 이렇게 자기들 편한 대로 지분 늘리고 하는 데 이용해 먹는 것도 있고. 그다음에 앞에서도 많이 얘기했지만 주가 조작 문제도 정말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스닥 같은 데는. 그런 부분들도 개선해야 되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저희들이 이제 우리가 또 제1야당으로서 다 종합적으로 말씀을 국민들께 드려야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신성철 : 그러니까 아까는 장외투쟁 얘기만 좀 했지만. 사실 불안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이게 본회의에 이제 협의체에서 추려진 법안을 이제 다음 달 본회의에 이제 올리는 걸로 알려졌는데. 이제 그때 김건희 특검법도 같이 올리는 걸로.
▶한민수 : 14일이요. 지금 현재 본회의가 잡힌 건 11월 14일일 겁니다. 28일도 잡혀있을거고.
▷신성철 : 그 과정에서 또 그것도 이제 또 갈등 요소잖아요. 또.
▶한민수 :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요.
▷신성철 : 네. 그래서 그 과정에서 또 어떤 여당에서 어떤 공격들이 또 들어올지 모르고. 근데 또 법안 통과의 키는 또 다수당인 또 야당이 갖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그래서 과연 이 여당이 주도한 어떤 민생 법안들이 확실히 통과가 될까 좀 이런 우려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민수 : 일단은 첫째 지금 여당이 주도한 게 맞습니까. 제가 국민의힘 분들이 한동훈 대표나 추경호 원내대표 이 방송 들으면서 있으면 섭섭해할지 불쾌할지 모르겠는데. 미안하더라도 할 얘기는 해야죠. 사실이니까 저는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 세력 여당이 뭘 하고 싶어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안 합니다. 한번 정말 보십시오. 법을. 저희들 지역화폐 관련된 법 낼 때도 그렇고. 민생 회복 지원금 할 때도 그렇고 저희들이 요구했잖아요. 다 의논해 줄게 수정안 다 할 수 있다. 뭐라도 좀 달라. 저렇게 소상공인들 다 힘들다고 하시는데, 뭐라도 좀 달라 해도 안 내요.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저도 정치부 기자 오래 했는데. 이렇게까지 집권당은, 집권당과 대통령과 집권 세력은 국정에 최종 책임을 진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야당이에요. 우리 야당입니다. 근데 제대로 내거나 뭐 하는 거 없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진상규명 진실 규명이 필요한 것들과 그리고 당연히 추진해야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14일날 상정해 처리할 생각입니다. 해야죠. 그전에 받겠다고 하면 합의로 처리할 수 있겠죠. 국민의 힘이나 대통령이 받겠다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오늘 이런 육성기록, 육성도 나왔는데. 그런데도 안 하면 되겠습니까. 그런데 민생입법은 민생입법대로 다 처리할 거고요. 오죽하면 의료대란 보십시오. 응급실 뺑뺑이. 제 주변 겪은 분들 많습니다. 그렇게 어려운데 지금 의료계에서도 민주당이 여당인 줄 아는 사람들 있어요. 저들이 계속 요구하고 하니까. 근데 진짜 뭐 하고 계십니까. 그래서 지금 우리 신 기자 우려하시는 부분은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저분들이 여당이 꼭 필요한 민생입법, 꼭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정말 우리 국민들께 필요하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우리 서민들께 필요하다. 예금자보호법 서민들에게 필요하는 거예요. 한도 높이는 거예요. 가지고 오면은 당연히 저희들 처리하죠. 협의하고.
▷신성철 : 알겠습니다.
▷이호승 :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시간상 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마치기 위해서.
▶한민수 : 저는 지금까지도 부드럽다고 생각했는데.
▷이호승 : 그럼요. 그럼요. 좀 전에 말씀하신 대로 정치부 기자 출신이고 언론인 생활을 오래 하셨어요. 그리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지금 여당이 정부가 여태까지 한 게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라고 하셨는데 지금 이제 절반이 지났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임기의 절반이 지났는데.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 정부 에 대한 평가를 한 단어나 한 문장으로 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한민수 : 제가 지난번에. 두 가지 얘기해도 되죠. 두 가지. 지난번에 국회 5분 연설을 했습니다. 그때도 김건희 수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특검법들을 또 부결을 폐기를 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이 대통령은 거부권을 썼고 그때 제가 나가서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 5분간 연설을 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호응을 해 주셨어요. 속이 시원하다. 여러 가지를 얘기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제가 '군주민수'라는 사자성어를 썼습니다. 그거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그 해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였습니다. 그거는 군, 임금은 배와 같고 군주. 민수, 백성은 물과 같다는 겁니다. 저는 지금 시기도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백성은 배를 뒤집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건 우리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반하고 그리 경고를 하는데도 끝까지 사적 이익을 위해서 권력을 쓴다면 혼을 낼 겁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 덧붙이자면 저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넘어서 무관심 정권 같아요. 무관심 관심도 없어요. 정말 무능하면 참모라도 잘 쓰고 대통령이 무능하면 능력 없는 걸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왜 관심이 없습니까. 국민의 삶에 이렇게까지 민주당 대변인 한민수도 이렇게까지 목 터지게 얘기하면 특검법도 좀 하고 왜 그럴까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우리 언론이 그렇게까지 지적하면 국민들 못 살겠다 이거 큰일 났다. 지금 국민들이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전쟁 날까가 아니고 전쟁 낼까 봐 걱정이랍니다. 다 들으셨을 거 아니에요. 전쟁 낼까 봐. 아니 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그런 걱정을 하고 살아야 합니까. 그거는 대통령과 집권당, 집권 세력이 북한군 파병 저희들 정말 매섭게 규탄합니다. 저도 규탄하고 논평도 냈고 대표님도 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도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관리하는 책임은 대통령과 여당이 갖고 있는 거예요. 집권 세력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왜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아들 군대 보내는 엄마들이 저 붙잡고 우리 한 의원이 좀 어떻게 좀 해보라고 하시겠습니까. 저 어떻게 할 겁니다. 하면 안 되죠. 안 그럽니까.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너무 모질게 한 것 같아서. 저는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주변에 계신 분 특히 김건희 여사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정신 차리셔야죠. 이제 2년 반 아직도 남았잖아요. 정말 반성하고 국민들 위해서 정치 좀 해 주십시오. 꼭 그 말씀드리고 싶어서 '군주민수', '무관심 정권' 그걸로 하겠습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그럼 그럼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보도록 하고요. 오늘 시원시원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민수 : 제가 혹시나 질문에 이렇게 맞지 않는 답변을 했다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성철 : 그러지 않았습니다.
▶한민수 : 너무 날카로운 질문을 해 주셔서 제가 당황했습니다.
▷신성철 : 그러면 지금까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고요. 팩트앤뷰는 11월 5일 화요일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한민수 : 서영교 의원님 제가 좋아하는 우리 의원이십니다.
▷신성철 : 그럼 시청자 여러분 또 뵙겠습니다.
▶한민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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