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주가조작' 따질 정무위…오늘도 '김건희' 국감

[오늘의 국감] 금감원·방통위 12개 상임위 진행
교육위 종합 감사 김 여사 논문 대필 의혹 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여야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포함해 12개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맞붙는다. 국정감사 기간 내내 화두였던 김건희 여사를 놓고 씨름할 가능성이 높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 감사를 실시한다.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이날도 정무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가계부채 규제에 혼선을 준 이복현 금감원장을 대상으로 책임 추궁에 이어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상법 개정 견해를 물을 가능성이 있다. 야당은 여기에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를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책임성을 짚을 예정이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를 놓고 종합 감사를 진행한다. 교육위 종합 감사에서도 김 여사의 논문 대필 의혹을 놓고 여야 신경전이 예상된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따른 여파와 대학병원 뺑뺑이 실태에 대한 질의도 집중될 수 있다.

과방위도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감사 대상 기관 전체에 대한 종합 감사를 한다. 여야는 공영방송 편파보도, YTN 민영화, 체코 원전 수출 등을 총망라해 설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안양교도소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을 현창 시찰할 계획이다. 기획재정위원회는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와 광주 전남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한다.

이 외에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통일부 △국방위원회 전체 수감기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종합 감사를 이날 각각 진행하기로 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