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과방위, 김대남 등 동행명령장 발부

여당 반발 속 야당 주도 동행명령장 의결

최민희 위원장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김민재 기자 =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는 21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김종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상담팀 직원, 최유석 YTN 경영지원실장 등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증인 3명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하고 오후 7시까지 국감장에 올 것을 명령했다.

여당 간사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사안인데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고 반발했다.

다만 여당의 수적 열세로 표결을 실시, 찬성 12인과 반대 7인으로 동행명령장은 발부됐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청부민원 의혹 실체 규명, 셀프심의 및 제보자 색출 수사, 보복편파심의 등 관련해서 증인으로 이들을 채택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이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어도 국회 증언감정법 제5조의2에 따른 부득이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며 "오늘 오후 7시까지 국감장으로 동행할 것을 명령한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