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성영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구의원 영입

21일 입당식…"대한민국 정치 균열 시작"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혁신당 2기 지도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2024.8.26/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개혁신당은 정성영 서울 동대문구의원을 영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오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에서 열리는 입당식을 통해 정식 입당한다.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정 의원은 동대문구의회 제9대 전반기 부의장, 제4·5대 의원을 지냈다.

정 의원 입당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주도했다. 과거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당시 정 의원과 맺은 인연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허 대표는 "정 의원의 입당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정치체제의 균열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에는 앞서 지난 5월 김성조 포항시의원이 입당했다. 지난 6월에는 양해두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과 양기문 청년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정 의원 입당이 수도권 내 당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