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간토대학살 진실 바로 세워야"…전시회 개최

23일 오전 이재명·김윤덕·윤건영 대회사 예정

간토대학살 100년을 맞은 1일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간토대학살 100년 기획전 '은폐된 학살, 기억하는 시민들'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윤덕·윤건영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101년간 부정당한 진실, 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전시회가 개최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1년간 일본으로부터 부정당한 간토대학살의 역사를 증거와 증언을 통해 바로잡고, 국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에서 나온 관련된 역사 자료들과 주요 내용 등을 전시하고 관련 학자와 정치인들도 참여해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를 추모할 계획이다.

23일 오전 11시 15분 이재명 의원을 비롯한 김윤덕 의원, 윤건영 의원이 대회사를 하고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기로 했다.

또 권재익 유가족을 비롯해 김태영 감독, 시민모임 독립 이만열 이사장 등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역사바로잡기연구소 황현필 소장이 간토대학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오랜 시간 고통 받으셨을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며,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