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025년 예산안 심사 일정 확정…'예산안 샅바 싸움' 예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심사에 돌입한다. 677조 원 규모의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샅바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31일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시작으로 내달 7~8일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 11~12일 경제부처 부별 심사, 13~14일 비경제부처 부별심사를 진행한다.

종합정책질의에는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석한다. 부별심사에는 기재부 장관, 교육부 장관, 기재부 차관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내년도 예산안의 증감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에 돌입, 29일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법정 처리 시한은 12월 2일이지만, 여야 간 대치가 극심해 시한 내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