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국, 지원 유세 감사…부산 승리 민심 회초리 될 것"

조국, 이재명 요청으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대의 앞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뜻 다르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찬대 원내대표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 금정구 현장 지원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감사를 전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권 단일후보 김경지 후보를 도와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지원 유세에 나서주신 조국 대표님 감사하다"며 "부산에서 야권 단일후보의 승리는 무엇보다 매서운 민심의 회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보궐선거는 총선 참패에도 정신 차리길 거부하는 정부·여당에 대한 2차 정권 심판 선거"라며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정권에게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일깨우고,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살려야 한다는 대의 앞에서 조국혁신당의 뜻과 민주당의 뜻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호한 주권 의지가 담긴 투표로, 김경지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로 나선 김경지 후보의 당선을 위한 원격 유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의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무박 48시간 철야 유세 돌입'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공유하며 "48시간 무사하시길"이라고 짤막하게 썼다.

이어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곡성군과 영광군에서도 많은 투표를 통해 우리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국민이 어떤 세상을 원하는지를 꼭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