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환노위, '김문수 역사관' 설전…감사 시작도 못하고 파행

野 "즉각 퇴장해야"
與 "역사관 감사 아냐"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김 장관의 '역사관'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다 정회되자 국감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의 후보자 청문회 당시 논란이 됐던 '역사관'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의 후보자 청문회 당시 논란이 됐던 '역사관'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논란이 됐던 '역사관'에 대한 야당의 재해명 요구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0일 국정감사 시작부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역사관' 문제로 부딪히다 결국 파행됐다. 야당은 김 장관의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 발언에 사과를 요구하며 퇴장을 요구했고, 여당은 국정감사는 역사관을 시험하는 자리가 아니라며 반발했다.

이날 환노위는 잇따른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쿠팡과 1조 원대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 등의 임금체불 문제를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감 시작부터 김 장관의 역사관 문제를 두고 여야간 고성이 오가며 질의는 한 차례도 진행되지 못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이 지난 8월 인사청문회에서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었다"고 발언한 내용을 문제삼아 사과를 요구했고, 김 장관이 이에 응하지 않자 퇴장을 요청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은 퇴장 조치가 일상화돼 있다"며 반박했고, 여야 간 고성이 심해지자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문을 안호영 위원장에게 전달한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논란이 됐던 '역사관'에 대한 야당의 재해명 요구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의 후보자 청문회 당시 논란이 됐던 '역사관'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김 장관의 '역사관'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다 정회되자 국감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의 '역사관'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설전으로 중지돼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skitsc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