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공격 사주' 김대남 국감 나온다…과방위 추가증인 채택

야당 단독 의결…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감때 소환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22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국민의힘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박동해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비서관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과방위는 지난달 9월 30일 민주당 단독으로 김대남 당시 SGI 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전 대통령실 행정비서관)에 대한 증 채택을 의결했다. 이후 과방위는 김 전 비서관에 대해 증인출석요구서를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과방위는 지난달 9월 30일 위원장 명의로 김대남 당시 SGI 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에 대한 증인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

과방위는 오는 21일 예정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 날짜에 김 전 비서관을 소환할 예정이다.

과방위는 이날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과 정승윤 부위원장이 출석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날 김 전 비서관도 소환해 청부민원에 대해 의혹을 규명한다는 입장이다.

과방위 관계자는 뉴스1에 "지난 9월 30일 (김 전 비서관 증인 채택을) 민주당 단독 의결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비서관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서울의 소리'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그거(한 대표가 비대위원장 직권으로 총선 여론조사 당비를 이용해 자신의 대선인지도 여론조사를 시행했다는 정보를 주면서) 잘 기획해서 서울의소리에서 (한동훈을) 치면 아주 여사가 들었다 놨다 했다고 좋아하겠는데"라며 한 대표와 김 여사를 엮은 발언을 내놨다.

국회 과방위가 김대남 전 비서관에게 발부한 증인출석요구서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