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산' 한동훈, 주말 유세 이어 9일 현장 최고위
민주당·조국혁신당 단일화에 대응…"부산 민심이 녹록지 않다"
8일에는 전남 곡성, 10일에는 인천 강화군 찾는다
- 박소은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재보궐선거에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 맞불을 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여권에 따르면 한동훈 대표는 오는 9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 대표가 5일과 6일 1박 2일에 걸쳐 부산 금정구에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지 사흘 만에 재차 부산을 찾는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뉴스1에 "단일화 문제도 그렇고 부산 민심이 지금 녹록지만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그래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9일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를 주재하고 이후 현장 유세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 남산성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단일화가 이번 재보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한 선거"라며 "지금 중앙 정쟁을 끌어들이는 선거가 아니고, 금정을 위해 누가 일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선거다. 국민의힘이 더 잘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전남 곡성 지역 유세를, 10일에는 인천 강화군에서 현장 최고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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