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 대통령 아세안 순방, 경제적 입지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될 것"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4.10.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5박 6일 간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순방을 시작한 6일 "우리나라의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외교적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순방은 동남아시아와의 경제적 협력을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보다 포괄적인 안보·정치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며, 공급망 다변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함께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아세안과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가 더욱 넓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필리핀 방문을 통해 그간 양국 관계 발전의 중심축이 된 무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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