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앙연수원 개편…"신입 당원 대상 교육 시행"

연수원장 이달희 임명…현역 33명 교수진 참여
신입 당원 연수프로그램 시행…인재 양성 목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중앙연수원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연수원·중앙연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이달희 의원을 중앙연수원장에 위촉했다.

중앙연수원은 중앙당과 시도당 사무처 당직자 등을 대상으로 정치 교육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당원을 위한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내부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한 대표는 이날 "얼마 전 우리 당에 가입한 젊은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 당이 어떤 당인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가르쳐주는 기본 절차가 있을 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이런 프로그램이 우리 당 역사상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다. 새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사무총장도 이날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희가 당원교육다운 교육을 해본 적이 없다"며 "10월 중순부터 전국 광역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기초의원, 신입 당원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은 중앙연수원을 중심으로 신입 당원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이날 부원장단과 부위원장단, 원내·외 교수진에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원내 교수진에는 권성동·김기현·나경원·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 33명이 포함됐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