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17개 시도 민생 예산 협의회 종료…"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

오늘 호남·충청 지역 사업 예산안 청취

추경호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호남·충청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끝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역 사업 예산 건의 사항 청취를 마무리 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와 시도당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최대 현안 중 하나는 무안으로 군 공항을 이전하는 문제"라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지만 사실상 협의체 운영이 멈춰있다. 운영을 재개해달라는 부탁드린다"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호남 지역 의원들이 많지 않다"며 "제가 오늘 말씀을 듣고 현안으로 갖고 계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와 함께 시도당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은 국토 중심에 위치한 명실상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매년 공항 이용객 지속 급증하고 있으나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급증하는 민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주 국제 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3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민생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사업과 예산 필요성을 검토했다.

b3@news1.kr